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 (문단 편집) == 평가 == 준수한 필력과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서스펜스적인 플롯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학원물 애니메이션의 서막을 연 라이트 노벨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루히가 여태까지의 라이트노벨, 애니메이션 시장의 흐름을 바꾼 이유는 바로 '''유쾌한 비일상'''이라는 점에 있다. 버블경제 이후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일본의 애니메이션 업계는 최대 부흥기였지만 그만큼 염세적이고 인간비판적인 분위기와 어둡고 어렵기만 한 작품들이 홍수처럼 쏟아져나오게 되었다. 하지만 하루히는 에반게리온 이후로 범람하던 [[세카이계]]라고 분류되는 특징을 가져오되 어둡고 무겁지 않으며 여타 일상물처럼 학교를 배경으로 세우고 러브라인과 우정을 강조하며 당시 라이트 팬층과 일반인들에게 어필할수 있었고 이것이 작품의 최대 흥행요소로 평가받는다. 그리고 하루히의 이러한 반향을 기점으로 일본의 라이트 노벨과 애니메이션 업계는 조금 더 밝은 분위기의 청춘물을 만들자는 분위기를 불어넣었고 2010년대 초반까지 학교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청춘물의 양상을 띤 작품이 주류로 유행하게 되었다. 2000년대 당시에는 이러한 변화가 작품의 깊이를 해치고 [[모에]]만 범람하게 되었다며 저평가를 하는 사람도 있었으나 오히려 [[이세계 전생물]]이 유행하는 지금의 시장을 보면 [[쿨데레]], [[다루데레]]등으로 표현되는 매력적인 캐릭터의 특성은 하루히즘에서 가져와놓고 정작 그 시절 필수적인 요소였던 [[인간찬가]]와 우정과 사랑으로 대표되는 청춘에 대한 예찬은 결여되고 그저 성적어필과 현실도피로 점철되어 있어 오히려 2000년대 청춘물, 성장물이 상대적 고평가를 받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졌다.[* 다만 이는 일본 사회가 부정적인 방향으로 가면서 그런 분위기와 환경이 작품에 반영된 것이기에 단순히 2000년대보다 수준이 떨어졌다고 얘기할 문제는 아니다.] 비단 예전 사람들뿐만 아니라 현재 중고등학생들과 라이트 팬층에게도 [[이세계 전생물]]보다 2000년대 초반의 명작들이 고평가를 받는것은 점점 갈라파고스화 되어가는 현재의 일본 서브컬쳐계보다 하루히즘으로 대표되는 당시의 분위기가 부정적인 사건 사고와 사회문제로 인해 점점 폐쇄적으로 변해가는 오타쿠 문화에 활기와 색채를 더해주었고 조금 더 대중에게 어필할수 있었던 밝은 분위기를 마련했기 때문이었다.[* 이에 대한 부작용으로 하루히의 폭발적인 상업적 성공을 본 제작사들은 주류였던 아동 애니메이션 시장을 축소시키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작품들이 굉장히 많이 나오게 된다.] 학생들을 판타지 세계로의 도피가 아니라 우정과 사랑이 있는 학교생활을 동경하게 만들었고 이는 실제로 하루히 시리즈 이후로 [[부활동]]으로 대표되는 일본의 학교생활이 [[유토리 세대|최고 전성기를 맞게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로 인해 SOS단을 흉내낸다고 학기초 자기소개 시간에 하루히 대사를 따라하거나 SOS단이라는 목적불명의 동아리가 성행했다는 웃픈 이야기도 있다. 결국 하루히 시리즈는 라이트 노벨이라는 장르적 한계 때문에 깊이는 순수문학과 비교하지 못했지만 당시의 [[세카이계]]부터 내려오던 인간과의 대화와 화합, 서툰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을 적절히 융합하고 거기에 [[어반 판타지]]적인 요소와 [[모에]]를 가미했던 독특한 매력과 시도가 있었던 작품이었고 '''세계를 아우르는 한 미디어의 시장흐름을 바꾸고 긍정적인 에너지와 활기를 불어넣은 점에서 명작이라는 고평가를 받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